최근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임신과 출산 시기가 늦어지면서
난소기능 저하가 난임의 주요 원인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난소기능은 25세경부터 서서히 저하되며
35세가 넘어가면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여성은 약 200만 개의 난자를 가지고 태어나서,
배란 없이도 갯수가 점점 줄어 사춘기에는 40만 개 가량 남아있게 됩니다.
이후 배란과 퇴화를 거듭하며 점차 그 개수가 계속 줄어들다가
폐경 시에는 약 1000개의 난자만이 남습니다.
이때 남아있는 1000개는 기능을 하지 못하는 난자입니다.
난소기능이 반드시 나이에만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나 심한 스트레스, 항암 치료 등으로
젊은 나이에 조기폐경이 오는 경우도 있고
자궁내막증, 다낭성 난소 등의 질환으로
난소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난소기능이 한번 저하되면 회복이 어려우므로
가임기 여성이라면 당장의 임신, 출산 계획이 없더라도
난소 상태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산부인과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자 간의 차이, 생리주기마다 차이가 있고
자궁내막증 등의 난소의 혹으로 인한 평가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난포의 수가 고갈될수록 난소의 크기(volume)는 감소하게 됩니다.
부피가 3mL 미만의 난소는
호르몬의 자극에 낮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측할 수 있으나,
크기만으로 평가하는 것의 효용성은 상당히 한정적입니다.
초음파에서 난포의 수는
가임기 여성에서는 한쪽 난소에서 보통 12개를 넘지 않고,
폐경 여성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AMH는 난소의 과립막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난포의 성장 및 제한에 관여합니다.
생리주기에 따른 변화폭이 큰 초음파 검사나 호르몬 검사와 달리
AMH는 검사 시기와 상관없이 안정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불임 여성에서 임신 가능성, 배란 유도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는데 유용하며,
다낭성난소증후군과 같은 난소 질환의 진단 및 추적과
폐경 예측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10IU/L 보다 높은 경우에는
배란 유도 자극에 반응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리주기에 따라 변동을 보여
2-4일 (보통 3일째)에 측정합니다.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의
negative feedback에 조절되므로
단일 검사로 난소 기능 평가에
유용하지 않으나
난포자극호르몬 평가에 유용합니다.
상호 에이비씨(abc)여성의원 | 대표 김형주 | 사업자등록번호 229-10-02063
Tel. 031-778-8748 | Fax. 070-8282-7975 | Add.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 75 미금프라자 2층 204호
© 2022. abc women's clinic All Rights Reserved.